마룬5가 3년 만에 내한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27일 오후 8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마룬5 내한공연 'Maroon 5 Red Pill Blues Tour in Seoul(마룬5 레드 필 블루스 투어 인 서울)'이 열렸다. 이날 공연장에는 3만 관객이 고척돔을 가득 채우며 ‘떼창’ 열기를 더했다.

마룬5의 이번 공연은 여섯 번째 정규 앨범 ‘Red Pill Blues’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만큼 다채로운 곡으로 세트리스트를 구성했다. 오프닝 ‘What Lovers Do’를 열창한 뒤 ‘Payphone’ ‘This Love’ ‘Misery’ ’Sunday Morning’ ‘Animals’ ‘One more Night’ ‘Cold’까지 쉴 틈 없이 라이브의 향연을 펼쳤다.

애덤 리바인은 특유의 몸짓으로 리듬에 몸을 맡겨 자유로운 춤사위를 보이기도 했다. 애덤 리바인은 “공연 즐겁냐”고 물은 뒤 ‘Maps’와 정규 6집 ‘Harder to Breathe’를 열창했다. 반주가 이어지는 동안 애덤 리바인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한 뒤,관객들을 보고 “항상 예쁘다. 사랑한다”고 영어로 말하며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팬들은 휴대폰 손전등으로 불빛을 켠 채 앙코르를 연호했고 애덤 리바인은 이 광경에 “정말 아름다워 보인다”며 감동한 표정을 지었다. 앙코르 역시 네 곡을 선사하며 ‘Girls Like You’와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은 영화 ‘비긴 어게인’의 OST ‘Lost Stars’를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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