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VIP룸 앞에 가드가 배치되는 이유가 전해졌다.

7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클럽 버닝썬의 마약, 성폭행, 경찰 유착, 성접대 의혹에 대해 다뤘다.

버닝썬내에서 성폭행 의혹을 나은 동영상이 인터넷 상에서 유포돼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영상에는 정신을 잃은 여성을 추행하는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이곳은 버닝썬 VIP룸 내 화장실이라고.

또한 해당 남성의 정체는 VIP룸의 단골이었다. 버닝썬 관계자들은 촬영 장소도 버닝썬 VIP룸 화장실이 맞다고 전했다.

VIP룸은 담당MD한테 예약 후 계좌이체를 통해서 이뤄지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버닝썬 내부자는 "VIP 룸앞에 가드를 배치한다. 안에서 피터져 싸우든 성폭행을 하던 관심없다"고 말했다. 

다만 가드들은 여자 비명 소리가 새어나가면 일반 사람들이 쳐다보기 때문에, 일반인 출입을 통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관계자는 "개인 가드가 완전 몸도 못 가누는 손님을 차에 넣어버리더라. 그 손님들이 자신의 일행이라고 하는데 술 취한지 어쩐지 모른다. 만약 그 행위를 돕는다면 그건 강간을 돕는 것이 되는 것 아니냐"고 입장을 전했다.

사진=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