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래 풍상씨’ 유준상이 드디어 간 이식 수술을 받는다.

KBS 2TV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는 오늘(13일) 간 이식 수술대에 오른 풍상씨(유준상)의 모습을 공개했다.

풍상은 간 공여를 약속한 엄마 노양심(이보희)이 돈까지 받고 도망친 사실을 알고 큰 절망에 휩싸였다. 결국 아내 간분실(신동미)이 풍상을 살리기 위해 풍상 몰래 간 공여를 하겠다고 나섰고 그 결과 풍상의 수술이 이뤄지게 됐다.

공개된 사진 속 풍상이 자신의 수술을 앞두고 눈물을 쏟는 딸 중이(김지영)를 달래기 위해 손가락 하트를 만들고 있다. 애써 환한 미소를 지으며 큰 수술을 받는 자신보다 딸을 챙기는 풍상의 모습에서 절절한 부성애가 느껴진다.

풍상을 부둥켜안고 눈물을 뚝뚝 흘리며 응원하는 중이와 그런 중이에 대한 사랑을 전하는 풍상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선사한다. 앞서 중이는 풍상에 대한 원망 때문에 풍상과 서먹서먹했지만 풍상의 건강 악화를 알고 눈물의 화해를 한 바 있어 보는 이들을 더욱 뭉클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긴장감이 흐르는 풍상의 간 이식 수술 현장이 공개돼 과연 풍상이 무사히 수술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편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왜그래 풍상씨’는 오늘(13일) 오후 10시에 37-38회가 방송된다.

사진=KBS2 '왜그래 풍상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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