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의 실마리가 하나씩 풀리고 있다.

사진='어스' 스틸컷

‘겟 아웃’ 조던 필 감독이 선사하는 또 하나의 공포 스릴러 ‘어스’가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가운데 영화의 스토리를 예측할 수 있는 단서 스틸을 공개했다.

‘어스’는 한 흑인 가족에게 찾아온 자신과 닮은 사람들이 그들을 위협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예고편이 공개된 후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했던 ‘어스’가 예비 관객들이 궁금해하는 점들을 조금이나마 풀 수 있도록 단서 스틸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스틸은 토끼와 골드 시저다. 공개되는 콘텐츠마다 등장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던 두 요소는 고ㅘ연 영화 속에서 어떤 상징적인 의미를 지닐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사진='어스' 스틸컷

또한 의문의 남자가 들고 있는 피켓에 쓰여있는 ‘예레미야 11장 11절’의 한 구절인 “보라 내가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리니 그들이 피할 수 없을 것이라. 그들이 내게 부르짖을지라도 내가 듣지 아나할 것인즉” 역시 눈길을 끌며 주인공 가족들에게 찾아올 위험한 순간을 한층 더 선명하게 보여준다.

섬뜩한 해변가와 그곳에 위치한 ‘Find Yourself’라는 간판, 마이클 잭슨의 대표곡 ‘Thriller’가 그려진 티셔츠 등 공개된 스틸 속 장면들은 베일에 싸인 영화의 줄거리를 해석하는 중요한 실마리가 돼 어느 장면도 놓칠 수 없는 강렬한 충격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SXSW에 공개돼 현지 언론과 평단의 찬사를 받은 ‘어스’는 3월 27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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