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뱅커' 김상중이 오승은의 자살을 막았다.

2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 3, 4회에서는 노대호(김상중)가 대한은행 본점에 감사로 첫 출근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대호는 폐쇄된 공주 지점의 직원이었던 진선미(오승은)의 사정에 귀를 기울였다. 그러던 중 진선미의 아버지가 운영하던 회사가 부도가 나 아버지가 쓰러졌고, 진선미는 그 배경에 구 사장과 대한은행이 얽혀있다는 사실을 알고 절망했다. 

결국 진선미는 횡령과 함께 자살을 시도했다. 옥상에서 돈을 뿌려댄 그를 알게 된 노대호는 옥상으로 올라갔다.

노대호는 "가까이 오지 말라"고 하는 진선미에 "내가 도울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라고 그를 타일렀다. 그러면서 "고의 부도 때문에 이러는 것 안다. 이미 조사가 들어갔다"고 말했다.

또 "감사님이 뭘 해줄수 있냐"는 물음에 노대호는 "감사로서 감사가 은행에 할 수 있는 일은 다 하겠다. 진과장. 내가 그쪽으로 가겠다"며 진선미에 조심스럽게 다가섰다.

진선미는 발을 돌려 내려가던 중 빗물에 미끄러졌고, 노대호가 가까스로 진선미를 잡아 그를 구해냈다.

사진=MBC '더 뱅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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