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 한가빈이 본선 2차에 진출, 세컨드와 설하수는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28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은 본선 1라운드의 '장르별 트로트 팀 미션' 마지막이 그려졌다.

'하수의 무리수'는 12년차 트로트 가수 김양을 기점으로 한가빈, 설하수, 세컨드(4명)까지 팀 미션 참가한 총 9팀 중 가장 많은 7명이라는 인원이 무대를 준비했다. 이들은 새하얀 드레스를 입고, 이미자의 '동백 아가씨'를 선보였다.

조영수는 "이 노래는 한이 서린 노래다. 근데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려다 보니 화음도 너무 많이 들어갔다. 슬픈 느낌을 하나도 못 받았다. 멋있다는 느낌도 못 받았다. 작전실패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반면 장윤정은 "7명이 한곡에 다 녹아 내리려니 힘들었던 것 같다. 본인들이 한 최선을 다해서 애썼던 부분을 높이 산다. 은별이 메인 보컬인 것 같다. 서로 양보를 많이 한 무대같다. 김양은 코러스로 빠져있더라. 그런 모습들이 양보한 팀워크가 인상적이었다. 잘 봤다"고 칭찬했다.

한가빈과 김양이 본선 2차전에 진출했다. 세컨드는 팀을 와해할 수 없다고 말한 상황. 결국 탈락했다. 단장 예나는 "정말 많은 퍼포먼스가 있는데 아쉽다. 행사장에서 하도록 하겠다. 기분이 좋지 못하다"고 탈락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장윤정이 세컨드 표 인사를 요청했고, 세컨드는 변함없는 에너지로 인사를 전하며 "그동안 즐거웠습니다"라고 유쾌하게 마무리했다.

사진=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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