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수가 김예원에게 넘어갔다.

2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연출 이창민/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호, 서동범)에는 차유리(김예원)에게 완벽하게 이용당하는 국기봉(신현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

차우식(김선호)은 차유리와 절대 말도 섞지 말라고 게스트하우스 식구들에게 당부했다. 쓰레기를 버리러 나갔던 ‘최약체’ 국기봉은 박스를 덮고 누워있는 차유리를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누구보다 국기봉의 여린 마음을 잘 알고 있는 차유리는 “같이 사는 친구가 보증금 들고 도망가는 바람에”라고 자신의 사연을 털어놨다. 국기봉은 “맞아 우식이가 누나랑 말도 섞지 말랬는데”라고 말했지만 차유리는 “하긴 그동안 내가 한 짓이 있는데”라고 울먹였다.

또 “근데 기봉아 너 그런 기분 아니? 마치 온 우주에 나 혼자 덩그러니 버려진 거 같은 그런 기분 마치 네가 2군에서 아무리 공을 열심히 던지고, 또 던져도 아무도 알아봐 주지 않는 거 같이 말이야”라고 감정에 호소했다.

결국 넘어간 국기봉은 “알지 그 기분 내가 누구보다 더 잘 알지”라며 “내가 잡아줄게. 내가 누나 편 해줄게 우식이 누나 외면해도 난 누나 절대 외면하지 않을게”라고 차유리를 몰래 집에 데리고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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