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호와 아내 조예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개그지망생과 작가로 만난 정태호와 아내 조예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MBC '사람이 좋다'

정태호는 아내가 요리를 하는 동안 아이들과 친구처럼 놀아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내가 기껏 열심히 차려놓은 밥상에서 짜장라면을 끓여먹는 청개구리 남편이지만 두 사람의 사이는 화기애애했다.

사실 조예현씨는 코미디 작가로 방송작가 활동을 했었다. 2012년에는 연예대상에서 코미디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베테랑이었다. 조예현은 “작가 3~4년 차 때 하던 프로그램이 개그 지망생들과 같이 개그 무대를 꾸미는 그런 프로그램을 했었는데 거기에 (남편이) 지망생으로 왔죠”라고 전했다.

또 “(남편이) 오고 나서 한 3주, 4주쯤 후에 전체 회식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제가 있는 곳에 와서 굉장히 적극적으로 어필하더라고요”라며 “그때는 어차피 거기가 워낙 재밌는 친구들이 모인 자리니까 농담으로 그냥 흘려 들었는데 진심이었나 봐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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