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망’이 전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사진='로망' 포스터

3일 개봉한 이순재, 정영숙의 아른아른 로맨스 ‘로망’이 대만 개봉 확정 소식과 더불어 아시아 작품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영화제 중 유럽 최대 규모 영화제인 제21회 우디네 극동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로망’은 정신줄은 놓쳐도 사랑줄 꼬옥 쥐고 인생 첫 로망을 찾아 떠나는 45년차 노부부의 삶의 애환이 스민 아른아른 로맨스 영화로 고령화 치매 사회를 담담히 직시하고 사랑이라는 따스한 솔루션을 환기하는 작품이다.

4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이탈리아 북동부 우디네에서 개최되는 제21회 우디네 극동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로망’이 유럽 관객까지 감동의 물결로 적실 예정이다. 우디네 극동영화제는 13일 동안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영화제로 경쟁부문 없이 관객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관객상이 유일한 수상부문으로 알려졌다. ‘로망’과 함께 같은 날 개봉한 ‘생일’이 나란히 이 영화제에 초청돼 눈길을 끈다. ‘생일’은 개막작으로 선정돼 상영될 예정이며 ‘로망’은 경쟁섹션에서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관객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더불어 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와 대만의 배급사 무비클라우드는 올해 가을 ‘로망’의 대만 개봉 확정 소식을 전했다. 세계 치매 극복의 날인 9월 21일경 대만의 10여개관에서 개봉될 예정이며 치매 NGO와 함께 영화 홍보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에 아른아른 로맨스의 감동을 전할 ‘로망’은 3일 개봉해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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