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이 무상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9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구체적 고교 무상교육 시행방안을 확정하고 올해 2학기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정청 협의회에서 당정청은 내년부터 고등학교 2~3학년, 2021년 고등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무상교육을 확대하겠다고 정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OECD 회원국 중 고교무상교육을 하지 않는 나라는 우리나라뿐"이라며 "고교 무상교육은 오래전에 실행했어야 할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협의를 통해 무상교육 지원대상과 항목을 확정 짓고 초중등교육법, 지방교육재정 교부금법 등 관련 법안도 국회에서 빨리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고교 무상교육은 문재인 정부의 주요 대선 공약 중 하나다. 당초 목표는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해 2022년 전면시행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이를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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