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부모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10일 충북 제천경찰서는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의 부모 신모씨 부부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 부부는 지인들로부터 거액을 빌린 뒤 해외로 달아났다가 이틀 전 귀국했다.

신씨는 20여년 전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다 물품대금 등 14명에게 6억여원을 빌려 뉴질랜드로 달아났다.

인터폴 적색 수배 대상이었던 이들은 입국 현장에서 곧바로 체포된 후 제천경찰서로 압송돼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아들 마이크로닷은 최근 유튜브 연예뉴스채널 ‘쨈이슈다’ 측에 따르면 강남 모처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피해자들에게) 변제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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