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희열2’ 유희열과 유시민의 대화 케미가 기대된다.

20일 방송되는 KBS 2TV ‘대화의 희열2’ 여섯 번째 주인공으로는 유시민이 초대됐다. 시대를 대표하는 진보 지식인이자, 뛰어난 필력을 자랑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유시민. 그는 시즌1 때부터 제작진과 출연진, 시청자들이 꼭 만나고 싶었던 게스트로 손꼽혀왔다. 이러한 그가 드디어 ‘대화의 희열2’에 등장해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날 유시민은 출연 결정을 한 이유에 대해 묻자 유희열을 바라보며 “우정 출연”이라고 쿨하게 답했다. 이어 “유희열에게 신세 진 게 많아서”라고 말하며, 유희열에게 고마웠던 일화를 풀어놨다고. 과연 유시민의 ‘대화의 희열2’ 출연을 성사시킨, 두 사람의 훈훈한 우정 비하인드는 무엇일까.

유시민과 친분을 자랑하는 유희열은 “이분을 옆에서 오랫동안 지켜봤는데, 오늘 각오해야 된다”라며, 패널들을 바짝 긴장하게 만들기도 했다. 그 이유는 유시민이 엄청난 ‘수다왕’, ‘체력왕’이라는 것. 유시민에 대해 “24시간 중 20시간 수다를 떤다”고 깜짝 폭로를 한 유희열은 모두를 쓰러지게 만든 유시민의 발언을 또 한 번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유시민은 ‘대화의 희열’ 방송 이후 가장 많은 자료 수집을 했을 정도로, 방대한 삶을 살아온 게스트다. 정치인, 방송인, 작가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을 펼쳐온 것. 시대를 움직이는 말과 글로 대중을 사로잡은 유시민과의 대화가 어떤 울림과 깨달음을 안기게 될지, ‘대화의 희열2’ 역대 1위 방대한 자료의 주인공이 된 유시민과의 만남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1980년대 합동수사본부에서 뜻밖의 글쓰기 재능을 발견하고, 교도소 독방을 도서관으로 만든 유시민의 일화들이 공개된다.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화 운동을 펼쳤던 청년 유시민의 그때 감정과 신념이 시청자들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안길 전망이다. ‘대화의 희열2’ 유시민 편은 오늘 밤 10시 45분 방송된다.

사진=KBS 2TV ‘대화의 희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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