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가 김수민 작가를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3일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최근 김수민 작가가 박훈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해 윤지오에 대한 고소자을 제출했다.

김수민 작가는 윤지오의 ‘13번째 증언’ 집필에 도움을 준 인물이다. 앞서 박훈 변호사는 “윤지오는 물러가고 장자연의 억울한 죽음만이 남아야 한다”라며 윤지오 검증을 요구한 바 있다.

윤지오는 자신이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자신이 10년전부터 어떤 세력으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으며, 해외로 이사를 하는 등 도피 생활을 했다고 말해왔다.

그러나 김수민 작가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누구보다도 장자연 씨의 죽음을 아파했고, 그 진실이 규명되기를 바란다”며 “장자연 사건과 윤지오는 별개로 봐야한다”라고 반박했다. 이에 윤지오의 증언이 책 발간, 북 콘서트,  인터넷 방송, 굿즈 판매와 후원 등의 수익 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는 정황을 지적했다.

윤지오는 “(김수민 작가가)혼자서 소설 아닌 소설을 쓰고 계신 것”이라며 “조만간 김수민 작가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방침”이라고 전날 한 매체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