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원이 배신자를 처단하려는 유지태를 막아섰다.

4일 첫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이몽'에서는 김원봉(유지태)이 자혜병원에 입원한 배신자를 처단하러 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원봉은 병실에 들어가 이영진(이요원)의 입을 막고 "입 다물면 무사하다. 할 수 있죠?"라고 했다. 이어 환자 상태를 물었다.

영진은 "치명적인 장기 손상은 없다. 치료만 잘하면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깨지 않았냐는 물음에 "잠깐 깼을 때 쇼크가 왔다. 진정시킨 상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누군가 자길 죽이러 온다고 했다. 밀정이. 조선인 여의사가. 파랑새"라고 덧붙였다.

김원봉은 환자에게 총을 겨누며 "동료와 나라를 배신한 자"라고 했다. 영진은 "소리치고 도망치려들면 이 총에 죽겠죠. 살기 위한 내 선택은 이거다. 하려거든 깨어났을 때, 병원을 나갔을 때 그때해라"라고 설득했다

이때 감시자가 병실에 들어왔다. 김원봉은 총을 겨눴고, 영진이 두 사람 사이를 막아서며 "환자가 있는 병실이다"고 외쳤다. 영진이 감시자를 향해 다가가는 사이 김원봉은 병실을 빠져나가는데 성공했다.

사진=MBC 주말드라마 '이몽'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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