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스포츠·슈즈 브랜드들이 봄여름 시즌에 맞춰 신상 신발들을 줄이어 내놓고 있다. 경쾌하고 패셔너블한 스니커즈부터 안전성을 강화한 어프로치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제품이 발을 유혹한다.

오니츠카타이거는 1982년 줄다리기 챔피언십에서 선보인 경기화를 베이스로 한 ‘츠나히키’의 2019 S/S 시즌 업그레이드 모델 ‘츠나히키 2.0’을 내놓았다. 유연한 그립을 위해 디자인된 폭넓은 러버 아웃솔에 새로운 매시 소재 어퍼와 벨크로 디자인을 결합했다. 오리지널 모델의 파이핑을 그대로 살려 아이렛 디자인의 디테일을 더했으며 오솔라이트 인솔로 쿠셔닝을 높여 편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사진=반스 제공

반스(Vans)는 슬립온 캡 실루엣으로 구성한 ‘컷 앤 페이스트’ 슬립온 컬렉션을 선보였다. 오리지널 슈즈 디자인의 요소를 잘라내고 오려낸 듯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스웨이드 소재가 사용된 어퍼에는 화이트 컬러의 슈레이스가 더해졌다. 반스의 아이코닉한 힐 탭은 측면에 적용됐고, 체커보드 패턴을 얼기설기 기워낸 형태로 덧댄 독특한 스티치 디테일이 인상적이다. 컬렉션은 블랙, 화이트 그리고 네이비 세 가지 컬러웨이로 이뤄졌으며 남녀 사이즈가 함께 출시된다.

사진=팀버랜드 제공

팀버랜드의 ‘프로젝트 배터’ 컬렉션은 지속가능한 패션,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휴식을 선사하기 위해 탄생했다. 편안함과 여유로움이 극도로 강조됐다. LWG 인증 실버 등급 이상의 유연한 가죽과 메리노 액티브 웨이트 라이닝으로 이뤄진 탈착 가능한 풋베드와 인솔이 발을 부드럽게 감싸 착용감이 매우 우수하다. 자연스러운 걸음을 위해 전체적으로 유연하게 설계된 EVA 아웃솔은 어떤 지형에서도 훌륭한 접지력을 제공한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부모님 선물용으로도 추천할 만하다.

사진=라코스테 제공

라코스테의 스니커즈 ‘사이드라인’은 테니스 코트 라인을 연상시키는 컬러 포인트의 라인이 눈에 띈다. 로우 라이즈 화이트 코튼 캔버스와 벌커나이즈드 러버 밑창으로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우아한 스포티 무드에 현대적인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추가, 레트로 빈티지룩을 위한 아이템 ‘사이드라인’은 블루, 그린, 브릭 레드, 올 화이트, 블루와 레드 콤비네이션 등 다양한 컬러 팔레트로 선보이며 여름시즌 어떤 룩에도 트렌디하게 매치 가능하다. 남녀 제품으로 출시돼 커플 아이템으로도 착용할 수 있으며 가죽과 캔버스 소재 스타일로 출시됐다.

사진=아식스코리아 제공

아식스코리아는 디자인계 신성 키코 코스타디노브와의 3번째 콜라보 ‘젤-소켓 인피니티’를 선보였다. ‘결전(Sokat)’이라는 뜻의 바스크어에서 유래한 이 제품은 페퍼민트/포레스트 그린, 라벤더 그레이/퍼플 플루메리아, 다크 그레이/다크 그레이 등 총 3가지 컬러로 선보인다. ​이전 육상 선수용 러닝화 ‘주나히키109’의 발목을 보호하기 위해 비대칭으로 제작됐던 탑 라인에서 디자인 영감을 받았으며 아식스의 로고를 크게 배치하며 키코만의 디자인적 해석을 더했다. 쿠셔닝과 충격 흡수가 뛰어난 러닝화 ‘젤-퀀텀 인피티니’의 아웃솔을 채용했다.

아디다스는 본격적인 아웃도어 시즌을 맞아 일반 산행부터 암벽등반에 이르기까지 자유로운 움직임을 도와주는 ‘파이브테니’ 어프로치화를 출시했다. 뛰어난 접지력으로 안전한 산행을 지원하며 통기성이 뛰어난 원단과 발을 밀착시키는 구조로 다양한 날씨 환경에도 쾌적하고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신발 전면부에는 우수한 내구성을 지닌 고무 소재의 ‘클라이밍존’을 만들어 거친 산악지형에서도 안전한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투박해 보이는 일반적인 어프로치화는 달리 심플한 디자인과 클래식한 스니커즈 같은 스타일까지 갖춰 일상에서도 착용하기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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