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페기 립튼이 대장암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향년 72세.

12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배우페기 립튼이 대장암 투병 중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페기 립튼의 딸 키다다 존스, 라시다 존스는 "페기 립튼이 여행을 떠났다. 그녀와 보낸 매 순간이 좋았다. 이 세상 너머 우리의 빛이 될 것”이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뉴욕 출신의 페기 립튼은 15살의 나이에 모델로 데뷔했다.

1968년부터 1973년까지 연재된 ‘모드 스쿼드’ 시리즈에서 경관 줄리 반즈 역할로 이름을 알렷다. 에미상 후보에 4번이나 이름을 올렸으며, 제2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TV드라마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특히 블랙뮤직의 대부라고 불리는 퀸시 존스와 결혼, 슬하에 두 딸을 낳았다. 그러나 1990년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으며 서로의 삶으로 돌아갔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