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6월5일 세계 환경의날을 맞이해 유통업계는 환경을 보호하고 다시 깨끗한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스타벅스는 제주도의 멸종위기 식물 가이드북을 제작했으며 할리스는 친환경 MD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환경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  

# 스타벅스, 제주 멸종위기 식물 ‘가이드북’ 제작

스타벅스커피가 제주의 환경보호를 위해 제주올레와 함께 제주 올레길의 아름다운 멸종위기 식물을 소개하는 가이드북을 제작하고 책 제작을 위한 기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제작된 책은 제주 올레길을 걸으면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들풀과 들꽃을 소개하는 ‘제주에서 자주 만나는 들풀·들꽃’(제주 올레 식물 가이드북)으로 올레길의 조망을 해치는 인공 설치물 안내판을 대신할 수 있도록 책으로 제작됐다.

이 책자는 오는 6월1일부터 제주올레 공식 안내소 및 제주올레 족은 안내소를 방문하거나 제주도내 17개 스타벅스 매장에서 텀블러나 머그를 구매한 고객에 한하여 제공받을 수 있다.

# 할리스커피, 친환경 MD 9종 출시

할리스커피가 세계환경의 날을 앞두고 친환경 소재로 만든 제품을 포함한 총 9종의 MD 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 ‘킨토-알프레스코’ 제품 6종은 일본 디자인 주방용품 브랜드 킨토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천연 대나무 섬유를 혼합한 수지 소재로 만들어진 친환경 제품으로 컵과 머그, 플레이트로 구성됐다. 각각 베이지와 블랙 2가지 색상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안쪽 면은 둥근 곡선으로 가공돼 우아함을 살렸고, 겉면은 손으로 들고 이동하기 편리하도록 실용성을 살렸다.

또한 ‘스테인리스 머그 및 아이스텀블러’ 제품 3종도 출시했다. 스테인리스 머그는 직선으로 떨어지는 손잡이와 할리스커피 크라운 심볼이 입혀진 심플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스테인리스 아이스텀블러는 아이스 전용 제품이다. 이중 구조로 제작돼 차가운 음료를 오랫동안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지속 사용할 수 있는 트라이탄 소재의 빨대와 세척 솔이 세트로 구성돼 환경 친화적이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 나우 ‘친환경위크’ 캠페인

나우가 환경 보호의 가치를 알리는 ‘친환경위크’를 실시한다.

먼저 지속가능한 #나우클래스’를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실천의 중요성과 자원 재사용의 가치를 전한다. 지난 30일에는 큐클리프와 폐자재를 활용한 파우치 만들기 클래스를 운영했으며 두 번째로 보타니카랩과 함께하는 버려진 플라스틱병을 활용한 공기정화 식물 화분 만들기 클래스를 6월1일에 진행한다.

착한 소비를 경험해볼 수 있는 #나우마켓을 6월2일 실시한다. 환경과 지구를 생각하는 서스테이너블 브랜드가 모여 소비자와 자유롭게 참여하고 소통하는 플리마켓 형태로 선보인다. 마켓 수익금의 10%는 환경 단체에 기부된다.

# 키즈카페 너티차일드, 텀블러 지참 이벤트

프리미엄 키즈카페 너티차일드에서 ‘환경의 날’을 맞이해 6월5일부터 9일까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텀블러나 머그컵을 지참한 고객에게는 무료 음료를 제공하고 입장시 주는 엽서에 환경 보호 실천 다짐을 적어 제출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무료 입장권 및 너티차일드 텀블러를 제공할 예정이다.

너티차일드는 대규모 실내 테마파크형 키즈카페로 고급 자재로 인테리어한 500평 규모에 카트 레이싱존과 튜브 슬라이드존, 워터 건 존 등 차별화된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 래코드, 방글라데시 황마가방 업사이클링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가 메리쿱과 손잡고 해외 생산 재고를 업사이클링하는 '재고가방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리테이블'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은 명동성당 복합문화공간 내 래코드 나눔의 공간에서 6월1일 열린다. 리테이블은 래코드가 운영하는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으로, 모두가 둘러앉아 함께 무언가를 만들며 더 큰 즐거움과 가치를 얻자는 발상에서 시작했다. 메리쿱은 굿네이버스가 36개 해외 사업국의 조합과 함께 제품을 기획, 생산, 판매함으로서 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소득증대와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조합상품 브랜드다.

이번 리테이블은 메리쿱이 방글라데시 협동조합을 통해 생산한 주트(황마) 소재의 가방을 업사이클링하는 워크숍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가방은 자연에서 생분해되는 친환경 소재인 주트로 만들어졌다. 브랜드 유르트의 재능 나눔으로 디자인되고 굿네이버스 방글라데시 미푸르 조합에서 제작됐다. 래코드는 이 조합에서 초기 생산 시 마감 문제로 판매가 어려워진 주트 가방 50개를 다시 살려보는 취지의 업사이클링 리테이블을 진행한다.

사진=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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