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할 때 피차 못 할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연인에게 가장 많이 한 거짓말이 바로 ‘첫사랑’에 관련된 것이란 조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사진=픽사베이

듀오가 5월21일부터 31일까지 미혼남녀 총 393명(남 187명, 여 206명)을 대상으로 ‘나의 연애 양심’ 대한 설문 조사를 했다.

연애 중, 미혼남녀가 가장 많이 한 거짓말 1위는 ‘네가 내 첫사랑이야’(41.7%)였다. 2위는 ‘너를 본 순간 첫눈에 반했어’(32.8%)’, 3위는 ‘연락 온 지 몰랐어’(12.7%)였다. 연애하면서 내가 저지른 가장 나쁜 행동은 ‘솔로 행세’(22.4%)였다. 이어 ‘다른 이성과 단둘이 식사’(21.4%), ‘다른 이성과 몰래 술자리’(19.8%)가 차지했으며 ‘나쁜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11.5%에 불과했다.

또한 남녀 10명 중 6명(58.8%)은 연애 중 다른 이성이 눈에 들어온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다른 이성이 눈에 들어올 때는 언제일까? 남녀 모두 ‘나에게 관심을 보이는 이성이 있을 때’(33.1%)를 1위로 꼽았다. 남성은 ‘잘생기고 예쁜 이성과 눈 마주쳤을 때’(24.1%)를, 여성은 ‘이상형을 만났을 때’(30.1%)를 각각 2위 답변으로 선택했다.

현재 연인과 길을 걷다가 내 전 연인을 만난다면 미혼남녀의 반응은 어떨까. 남녀 과반수는 ‘못 본 척 지나간다’(53.7%)고 답해 전 연인의 존재를 무시했다. ‘현재 연인과 더 행복한 척한다’(26.7%)가 2위, ‘간단한 인사 정도만 한다’(9.2%), ‘서로 소개해준다’(7.9%)가 3,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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