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빈이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른다.

사진=SK 와이번스 홈페이지 캡처

4일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2019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의 선발 투수로 이케빈을 투입한다.

SK는 3일 강속구 우완 투수 헨리 소사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면서 KBO 사무국에 캐나다 출신 브록 다익손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이날 내정돼 있던 다익손 대신 이케빈으로 선발투수를 변경했다.

미국 교포 출신인 이케빈은 독립야구단을 거쳐 2016년 삼성에 입단했다. 그는 2018시즌을 마치고 소속팀에서 방출된 뒤 지난해 11월 말 테스트를 거쳐 SK에 합류했다. 2일 1군 엔트리에 콜업된 이케빈은 이적 이후 1군 무대에 등판한 기록이 없다.

이케빈은 올시즌 퓨처스리그에서만 10경기에 출전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그는 문승원이 최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이승진과 함께 대체 선발로 거론된 뒤 다익손이 팀을 떠나게 되면서 선발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한편 SK는 4일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