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익분기점을 넘긴 ‘기생충’이 봉준호 감독 최고 흥행작에 이름 올릴 수 있을까.

사진=연합뉴스

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누적관객수 374만9373명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370만명)을 넘었다.

‘기생충’은 5월 30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개봉 첫 주에만 336만명 이상을 동원하며 관객의 인기를 얻고 있다. 개봉 2일째에 100만명, 3일째에 200만명, 4일째에 300만명을 넘어서 현재 4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 속도라면 천만 돌파도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봉준호 감독 작품 중 천만 관객을 모은 영화는 ‘괴물’이 유일하다. ‘괴물’은 1091만7400명의 관객을 모으며 봉준호 감독 최고 흥행작으로 남아있다.

‘기생충’은 298만1644명의 관객을 동원한 ‘마더’를 넘었다. 다음 목표는 ‘설국열차’다. ‘설국열차’는 누적관객수 935만1135명을 기록하며 봉준호 감독 흥행 2위 작품에 올랐다. 과연 ‘기생충’이 현재 흥행 속도를 이어가 ‘설국열차’ 그리고 ‘괴물’까지 넘을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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