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이 아버지에 대한 무한애정을 드러냈다.

9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는 딸 송가인에 대한 무한애정을 나타내는 아버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TV CHOSUN

이날 송가인은 부모님을 도와 모내기를 했다. 새참을 먹으며 아버지는 “이제 너는 집에 가서 쉬어. 이것(설거지 거리)은 엄마한테 하라고 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어머니는 이에 “토심스럽네 참말로”라고 딸바보 아버지를 나무랐다.

송가인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아버지에게 “내가 사준 속옷은 입었는가?”라고 물었다. 아버지는 “한 번 입어보고 도로 벗어놨다 너 시집갈 때 입고 갈라고”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딸이 힘들게 일해서 사준 옷을 아까워서 입지도 못했던 것.

아버지는 “어째 하긋냐 사줄라믄 느그들 돈도 없고”라고 송가인을 걱정했다. 하지만 송가인은 “속옷은 사줄 수 있어”라며 “입고 닳아야지 또 사주지”라고 아버지의 애틋한 마음을 헤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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