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교육감이 자사고 재지정이 짜맞추기가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설명했다.

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나와 자사고 재지정을 둘러싼 잡음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JTBC

조희연 교육감은 “자사고가 2000년대 초반에 만들어졌으니 20년이 지났다 정책적 시효가 다 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우리가 꿈꾸는 미래지향적인 교육 모델이 아니다 일반고의 틀 내에서 다양한 교육이 가능한 방향으로 가야하고, 고교학점제라던지 이런 제도가 시행되면서 그런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 자사고 재지정 평가가 ‘짜맞추기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교육부 표준안을 따랐다 시종일관 평가위원들에게 전권을 위임하고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평가하시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말 믿지 않으실 수 있겠지만 초반에 평가위원이 누군지도 모를 정도였다 그럴 정도로 엄정하게 그리고 평가위원의 자율적인 평가에 맡겼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평가 공정성 논란을 두고 심사위원 명단을 공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에 “평가위원을 비공개로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법원의 판단에 따라서 가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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