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환경 문제로 뷰티 업계에 ’착한 성분’이 키워드로 떠올랐다. 인기 휴양지인 하와이는 얼마 전부터 유기 화학 성분이 포함된 자외선차단제가 심각한 바다 오염의 원인으로 드러나 제재에 나섰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도 환경을 고려하는 추세다. 선블록 속 유기 화학 성분 등 환경에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성분과 동물 실험을 거친 제품을 피하고 자연과 생명을 보호하는 제품을 의식적으로 찾기 시작했다. 내 피부는 물론 자연까지 순하게 지켜주는 화장품들을 눈여겨 보자.

■ 이번 여름엔 ’#무기자차’ 주목!...환경과 피부 동시에 지키자

최근 ‘자외선 차단제’ 성분 이슈가 뜨겁다. 하와이와 팔라우에서 옥시벤존·옥티노세이트 성분이 함유된 자외선차단제를 금지하는 법안을 발표하며 화장품 속 화학 성분의 문제점이 화두에 오른 것. 소비자들은 환경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 무기자차 성분의 자외선차단제를 찾아 나섰다.

카트린의 ‘내추럴 100 더마 썬킬 미네랄’은 세계적 명품 화장품 원료 제조사 인터코스사로부터 직수입한 단 10가지의 자연 성분으로 구성돼 누구나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자연 유래 100% 미네랄 성분의 자외선 차단제로는 최고 수준인 자외선 차단 지수 ‘SPF46/PA+++’를 자랑한다. 미네랄 성분이 UV와 미세먼지 등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고 동시에 과다 분비되는 땀과 유분을 흡착해 한여름에도 산뜻하고 보송한 사용감을 선사한다.

■ 원료부터 과정까지 ’ALL 유기농’으로 채운다...‘#오가닉 뷰티’

또 하나의 뷰티 트렌드는 바로 ‘유기농 화장품’. 화장품 속 화학 성분만이 아닌 주 원료가 생산되는 시점부터 만들어지는 과정까지 고려한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코라 오가닉스’는 유기농 원료를 기반으로 한 뷰티 브랜드로프랑스 인증 기관 에코서트의 인증을 받았다. 세계적인 슈퍼모델이자 유기농 마니아로 알려진 미란다 커의 브랜드이기도 하다. 모든 제품이 유기농 원료를 이용해 만들어지며 유해성 논란이 있는 성분 및 동물 실험에 반대한다. 최근 국내에도 정식 론칭됐으며 미란다 커가 가장 선호하는 제품으로 알려진 ‘노니 글로우 페이스 오일’ 등이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다.

■ 동물 실험 STOP! 색조 화장품도 이제는 ‘#비건’이 대세!

식품 업계를 넘어 뷰티 업계에도 ‘비건(Vegan)‘ 키워드가 떠올랐다. 비건 화장품은 동물 실험을 하지 않으며 모든 성분이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진 제품을 의미한다.

신세계인터내셔널의 비건 화장품 브랜드 ‘아워글래스’는 지난해 “모든 제품을 2020년까지 100% 비건으로 내놓겠다”고 밝혔다. 파라벤과 황산염을 쓰지 않고 미네랄 성분인 식물성 원료만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화학 첨가제 프탈레이트, 실리콘을 배제하는 등 유해 성분이 포함되지 않아 민감한 피부에도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사진=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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