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C가 '혐한 발언' 논란에 휩싸였다.

10일 방송된 JTBC 뉴스에 따르면 화장품 그룹 DHC는 자회사로 DHC텔레비전을 두고 있다. DHC텔레비전은 방송을 통해 한국을 비하하거나 역사 왜곡 발언을 일삼아 논란이다. 

DHC텔레비전에선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니까. 일본은 그냥 조용히 두고 봐야지"라거나 "조센징들은 한문을 썼는데 한문을 문자화시키지 못해서 일본에서 만든 교과서로 한글을 배포했다.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시켜서 지금의 한글이 됐다"는 등의 발언을 그대로 내보냈다.

요시다 요시아키 DHC그룹 회장은 과거 재일동포를 비하하고 극우 정당을 지원해 비판을 받은 바 있다. DHC는 2000년대 초 한국에 진출해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논란은 쉽게 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JTBC측이 DHC에 해명을 요구하자 "드릴 말씀이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