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이 범행 당시가 기억나지 않는다고 발언했다.
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강지환 측이 범행 당시의 기억이 없다고 주장했다.
외주 스태프 여성 2명을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강지환 측은 이날 재판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면서도, 범행 당시를 기억하지 못한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강지환 측은 “피고인은 공소사실을 대체로 인정하며 고통받은 피해자들에게 어떤 말로 사죄를 해야 할지 매우 두려운 마음”이라며 “피해자들의 고통이 조금이나마 치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부끄러운 일이지만 피고인은 자신의 행동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연예인으로서의 삶을 송두리째 날려버릴 이런 증상이 왜 나타나는지에 대해서 재판 과정에서 성실히 답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지환은 이날 황토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출석해 변호인의 진술이 진행되는 동안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재판부가 공소사실을 인정하냐고 묻자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낮은 목소리로 답변하기도 했다.
한편 강지환은 지난 7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자신의 촬영을 돕는 외주 스태프 여성 2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스태프 1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스태프를 성추행한 혐의(준강간 및 준강제추행)로 구속돼 같은 달 25일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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