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이 기승전 고백으로 공효진을 당황하게 했다.

26일 방송된 KBS2 ‘동백꽃 필 무렵’에서 황용식(강하늘)이 마을 주민들에게 당하고 있는 동백(공효진)을 구해냈다.

알타리로 흥정하던 마을 주민은 동백을 나무랐고 용식이 흑기사로 나섰다. 동백은 “용식씨, 저 그냥 알타리 8000원에 사고 싶어요. 그게 편해요. 내가 용식씨 꼬실려고 생각하잖아요. 언니들이”라고 말했다.

이에 용식이 “왜 저 사람이 하루종일 동백씨만 쳐다보겠냐고요”라고 하자 동백은 “예쁘다고 하려고 하죠?”라며 등을 보였다.

용식은 당황했지만 “아뇨...예쁜 건 빼박이고요. 옹산 셀럽이니까. 동백씨가 잘났다는 거 아니에요? 알타리 깎아주고 싶은 내 마음 알겠냐고. 어떻게 나보다 머리가 나빠요? 왜 내 마음 몰라요? 너만 몰라요?”라며 수줍게 고백했다.

동백은 “용식씨는 기승전 고백이에요?”라며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