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운이 첫 주연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2일 상암 MBC에서 새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극본 송하영, 인지혜/연출 김상협/제작 MBC, 래몽래인/이하 ‘어하루’)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아이돌그룹 SF9 출신이지만 ‘연기돌’로 꾸준히 필모를 만들어온 로운은 이번 작품에서 첫 주연을 맡게 됐다. 이에 대한 소감을 묻는 말에 로운은 “첫 주연이 걱정되고 부담스럽기도 했다. 처음에 감독님이 해주신 말씀들을 제가 어떻게 잘 녹여낼 수 있을까 고민했다. 현장 분위기가 배우들끼리 사이가 좋다. 리허설을 하면서 새로운 지점에 대해서도 고민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걸 만들어주는게 감독님과 스태프라고 생각한다. 혜윤이가 첫 대본리딩 끝내고 ‘불안함 속에서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해줬다. 지금 그 불안함 속에서 재미를 느껴가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원작 ‘어쩌다 발견한 7일’에서 ‘어쩌다 발견한 하루’로 제목이 바뀐데 대해 “하루로 제목이 바뀌는 것도 불안했다. 근데 그 불안함을 현장 스태프와 동료들이 떨쳐주시는 거 같아서 재밌게 잘 촬여하고 있다”라고 열심히 드라마를 위해 달려가고 있음을 설명했다.

로운은 ‘어하루’에서 이름조차 없는 만화 ‘비밀’의 단역 ‘13번’으로 등장한다. ‘13번’은 은단오(김혜윤)를 통해 자아를 찾아가며 ‘하루’라는 이름까지 얻게 된다.

한편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2일 밤 8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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