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협 감독이 연출적인 고민에 대해 전했다.

2일 상암 MBC에서 새 수목미니시리즈 ‘어쩌다 발견한 하루’(극본 송하영, 인지혜/연출 김상협/제작 MBC, 래몽래인/이하 ‘어하루’)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원작 웹툰 ‘어쩌다 발견한 7일’은 캐릭터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만화 속 세상’이라는 설정을 설명하는데 충실하다. 그러나 드라마에서는 이런 설명을 화면으로 표현하기에 한계가 있지는 않을까 우려가 되는 부분.

김상협 감독은 이런 설정을 시청자에게 전달하는데 있어 연출적인 고민을 묻자 “웹툰을 보고 걱정했던 부분이 시청자들한테 어떻게 납득을 시킬 것인가, 드라마 특성상 영화처럼 시간과 공간 내에서 볼 수 있는게 아니라 건너건너 보게 되는데 과연 시청자를 유입할 수 있는 설정인가 고민을 많이 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촬영과 CG 배우의 연기에 대해 기타 등등 복합적인 요소를 고민해서 제작을 했다. 1~2부 보시면서 어렵다고 느끼시지는 않을 거 같다. 이후에 펼쳐지는 이야기도 그 세계속에 슬며시 젖어들게 되면 쉽게 따라오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자신을 전했다.

한편 ‘어쩌다 발견한 하루’는 2일 밤 8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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