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소가 시계를 찾았다. 

8일 방송된 KBS1 ‘꽃길만 걸어요’에서는 강여원(최윤소)이 봉천동(설정환)으로부터 시계를 돌려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1 ‘꽃길만 걸어요’

이날 강여원과 봉천동은 카페에서 만났다. 봉천동이 약속에 늦은 이유를 묻자 강여원은 스마트폰을 꺼내 시간을 확인하려 했다. 그러자 봉천동은 "이걸로 봐요"라며 손목시계를 건넸다. 

시계는 강여원의 죽은 남편 남동우(임지규)가 선물한 것이었다. 강여원이 기뻐하자 봉천동은 "거봐요, 내가 고칠 수 있다고 말했잖아요"라며 생색을 냈다. 그러나 강여원은 "차 수리비 마련해서 꼭 찾겠다"라며 손목시계 보관을 부탁했다.

이에 봉천동은 "괜히 잘못 보관했다가 고장나면 덤탱이 씌울 거 아니냐"며 "성가시니까 그냥 가져가라. 대신 차 수리비는 다달이 부쳐라"라고 하며 시계를 줬다. 강여원은 고마워했고 뒤돌아서 시계를 바라보며 기뻐했다. 그런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봉천동은 흐믓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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