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의 낭만 영화제인 무주산골영화제가 제8회 개최 일정과 함께 한국장편경쟁부문 출품작 공모 기간을 확정, 발표했다.

사진=무주산골영화제 제공

제8회 무주산골영화제는 2020년 6월 4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다. 이와 함께 새해가 시작되는 1월 1일부터는 한국장편경쟁영화 부문 출품작 접수를 시작한다.

매년 6월 초 전라북도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되는 무주산골영화제는 풍성한 국내외 영화 라인업과 함께 깊이 있는 토크 행사와 뮤직 페스티벌만큼 뜨거운 공연,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이벤트들을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는 영화 축제다.

특히 한국영화의 새로운 가능성과 비전을 제시하는 ‘창’ 섹션을 비롯해 한 해 동안 주목받은 전세계 화제작들로 구성된 약 100여편의 상영작 리스트는 국내외 영화 팬들로부터 높은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무주산골영화제 제공

무주산골영화제는 2020년 1월 1일부터 한국장편영화경쟁 부문인 ‘창’ 섹션의 출품작 공모를 동시에 알리며 본격적인 영화제 준비에 나선다. ‘창’ 섹션은 독창적이고 도전적인 한국독립영화들을 엄선해 상영하는 무주산골영화제 유일의 경쟁부문으로 이 중 우수작들에게는 뉴비전상, 영화평론가상, 무주관객상을 포함 총 3개 부문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그동안 ‘김군’(2019 무주관객상/강상우 감독), ‘죄 많은 소녀’(2018 뉴비전상/김의석 감독), ‘살아남은 아이’(2018 무주관객상/신동석 감독), ‘한여름의 판타지아’(2015 뉴비전상, 전북영화비평포럼상/장건재 감독), ‘만신’(2014 뉴비전상/박찬경 감독) 등 수많은 경쟁부문 상영작들이 영화제 이후 국내에 정식 개봉돼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창’ 섹션만의 특별한 가치를 증명해왔다.

출품 조건은 2019년 8월 1일 이후 제작 완료된 60분 이상의 한국장편영화(영화제 상영작 또는 국내외 극장 개봉작 포함)이며 장르에는 제한이 없다. 접수 기간은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로, 무주산골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출품신청서 작성 후 작품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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