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과 오나라의 극적인 만남의 순간이 공개된다. 

지난 19일 방송된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 11회 엔딩에서는 윤희주(오나라)와 이재훈(이지훈)이 딸 유리(옥예린)와 함께 다정하게 식사하는 자리에  갑작스럽게 정서연(조여정)이 찾아와 일순간 모두를 얼어붙게 만들며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사진=KBS

앞서 윤희주는 홍인표(정웅인)의 방문으로 정서연의 가출 사실을 알게 됐고, 이재훈은 홍인표와 함께 돈가방과 정서연을 쫓고 있던 상황이었다. 게다가 내연관계이자 공범인 이재훈이 윤희주와 딸 유리가 함께 있는 자리에 정서연이 나타나 모두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공개된 스틸은 대비된 두 사람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예상치 못한 정서연의 등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윤희주에 반해, 차분하고 담담한 표정으로 윤희주와 이재훈 부부를 응시하는 정서연의 모습이 이질적으로 다가오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진=KBS

이어지는 스틸에서 불안하고 초조해 보이는 이재훈은 안중에도 없는 듯 애틋한 미소를 지으며 윤희주와 다정하게 포옹하는 정서연의 모습이 훈훈한 분위기를 전하며 왜 정서연이 두 사람을 찾아 왔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KBS 2TV 수목 드라마 99억의 여자’(극본 한지훈/연출 김영조/제작 빅토리콘텐츠)는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조여정과 오나라의 만남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99억의 여자’ 12회는 오는 2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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