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가 브레이크 없는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선봉장에 선 남궁민이 매회 사이다 명대사를 터트리며 ‘갓남궁민’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13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 그라운드 뒤 선수보다 더 치열한 일상을 사는 프런트들의 뜨거운 겨울 이야기로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 금토 드라마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무엇보다 남궁민은 ‘팩트’를 무기로 합리적인 ‘개혁’을 이끄는 결이 다른 ‘돌직구 리더’ 백승수 단장 역으로 ‘스토브리그’ 인기 급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직진 리더’남궁민이 적재적소에서 터뜨리는 명쾌하고 통쾌한 명대사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는 것. 이와 관련 크리스마스 기적처럼 짜릿함을 안길 ‘스토브리그’ 속 ‘핵 사이다 명대사’를 뽑아봤다.
“파벌싸움 하세요. 그런데 성적으로 하세요”
극중 남궁민(백승수)는 드림즈 신임단장으로 첫 부임한 후 양쪽 코치진들과의 술자리에서 날카로운 경고를 터트렸다. 감독을 허수아비로 만든 채 서로의 이권만을 주장하는 파벌싸움으로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망쳤던 이들이 반성은커녕 주도권을 잡기 위한 로비를 펼치는 것을 파악한 것. 백승수는 “파벌싸움 하세요. 그런데 성적으로 하세요”라고 부조리를 꿰뚫는 일침을 날렸고 이를 들은 코치진들은 예상과는 다른 신임단장의 모습에 경직되고 말았다. 대립 관계를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고 잘못된 점을 꼬집은 백승수의 대사는 조직 내에서 실력보다는 정치싸움에 집착하는 이들에게 통쾌한 일갈을 날렸다.
“믿음으로 일하는 거 아닙니다. 각자 일을 잘하자는 겁니다”
극중 백승수가 조한선(임동규) 트레이드에 대한 잘못된 소문으로 프런트들이 동요하는 와중에 “진행 중인 상황도 공유가 어려우신가요. 저를 못 믿으세요?”라며 따지는 박은빈(이세영)에게 조언을 건네는 장면. “믿음으로 일하는 거 아닙니다. 각자 일을 잘하자는 겁니다”라는 백승수의 말은 깊게 박힌 돌, 즉 오랫동안 지속 되어 온 관성과 인식에 대해 확인 없는 믿음을 가진 이들에게, 그리고 근거 없이 동요하는 프런트들에게 묵직한 한방을 선사했다.
“조금이라도 팀에 해가 된다면 잘라 내겠습니다”
극중 백승수가 처음으로 모든 프런트들이 모인 신임단장 환영 회식에서 담담하지만 강력한 선전포고를 날렸던 장면. 임동규와 하도권(강두기) 라는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맞트레이드를 완성한 백승수는 1년 전 신인 드래프트 영상을 보다 스카우트팀 내 이상 기류를 감지, 이에 대한 의혹 해결에 나섰다. 결국 백승수는 회식 자리에서 “조금이라도 팀에 도움이 되는 일이면 저는 할 겁니다. 조금이라도 팀에 해가 된다면 잘라 내겠습니다. 해오던 것들을 하면서, 안 했던 것들을 할 겁니다”라는 뼈있는 말로 직진 행보를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 이는 관습과 고정관념에 굳어버린 이들을 깨우는 백승수의 응원이자 채찍질로 깊은 울림을 자아냈다.
“시스템을 바로 세울 겁니다”
극중 백승수가 비리로 얼룩진 스카우트팀 이준혁(고세혁) 팀장 해고를 어물쩍 넘어가려던 손종학(고강선) 사장에게 거침없는 일침을 던지는 장면. 백승수는 비리가 밝혀진 ‘드림즈 올드 스타’라고 불리는 고세혁을 해고하고, 실수는 했지만 열정만은 최고인 드림즈에 큰 연고가 없는 윤병희 (양원섭)을 팀장으로 세우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하지만 고강선이 은근슬쩍 고세혁을 징계로 마무리 지으려 하자, 백승수가 “시스템을 바로 세울 겁니다”라고 굽히지 않고 새판을 짜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던 것. 조직 내 얽히고설킨 문제 중 ‘봐주기식 라인 문화’를 꼬집은 이번 장면은 직장 내 ‘을’들의 대리만족을 이끌어내며 강력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한편 오는 25일에는 오후 2시 40분부터 1~4회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4회말까지 모아보기’가 특별 방송된다. ‘스토브리그’ 5회는 오는 27일 밤 10시, 6회는 SBS 연기대상 생방송으로 결방된다.
사진=SBS ‘스토브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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