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희상 국회의장을 팔꿈치로 가격했다.

27일 국회 본회의 개의를 막기 위해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의장석과 연단 앞에 인간띠를 만들고 농성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이은재 의원이 문희상 의장의 의장석 접근을 육탄저지하며 팔꿈치로 옆구리를 가격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문희상 의원이 쉬이 물러나지 않자 이은재 의원은 되려레 “야 성희롱 하지 마라”라고 소리를 쳤다. 그러나 문희상 의원은 이를 지나 본회의장에 들어선지 1시간여 만에 의장석에 앉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한국당 의원들은 연단에서 버티며 문희상 의장에게 격려하게 항의했다. 일부에서는 욕설이 나오기도 했다.

문희상 의장은 표결방법에 따라 한국당과 민주당이 각각 신청한 안건을 잇따라 표결에 부쳤고, 이들이 부결되자 선거법 상정과 표결을 강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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