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책과 유시민이 자유한국당의 행동에 서로 반대되는 입장을 내놓았다.

사진=JTBC '신년토론' 캡처

2일 방송된 JTBC ‘신년토론’에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전원책 변호사,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출연해 ‘한국 정치, 무엇을 바꿔야 하나’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전날엔 ‘한국 언론’에 대한 주제로 유 이사장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대결 구도가 펼쳐져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공수처법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전 변호사가 “이 의원이 국회의원 되고 나서 객관성을 잃은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공수처법은 위헌이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헌법을 가르친 허용 교수도 위헌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패스트트랙은 선진화법이다. 필리버스터도 선진화법이다. 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신청했으면 잘 운영하게 해줘야지 임시국회를 몇일로 쪼개는 편법을 썼다. 그런 꼼수가 정당한가. 그 자체도 불법이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유 이사장은 “이렇게 논쟁하면 예전 것들을 다 거론하게 된다. 문제되는건 한국당은 발목도 잡고 그래야한다. 야당이니까. 잘 생각해봐야하는게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2년 반 동안 한국당이 무엇에 반대했느냐를 봐야한다. 한국당과 어긋나는 입법안을 다 붙잡았다. 그것도 국회법만 지키면 정당하다고 본다. 물불 안 가리고 모두 막았기 때문에, 대통령 4년차에 총선을 치르는데 보수 야당 심판 여론이 반을 넘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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