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 이연희가 6년 만에 다시 만난 소감을 전했다.

22일 상암 MBC골든마우스홀에서 새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극본 이지효/연출 장준호, 노영섭/제작 몽작소/이하 ‘더 게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옥택연, 이연희는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 ‘결혼전야’(감독 홍지영)에서도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에 한층 더 깊어지고 성숙해진 두 배우가 재회해 ‘더 게임’을 통해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도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

이연희는 “‘결혼전야’ 이후 드라마로 긴 호흡을 (함께) 하게 됐다. 영화에서는 (옥택연과) 굉장히 짧은 만남이었다. 동갑내기다 보니 편했다. 워낙 옥택연씨가 훌륭한 배우라고 생각하고 있다. 좋은 시너지가 났으면 좋겠다. 같이 하게 되어서 너무 좋다”라고 신뢰를 드러냈다.

반면 옥택연은 “영화에서는 이연희가 날 버리는 캐릭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번에는 날 버리지 않았으면 한다. 한번 호흡을 맞췄다 보니 케미가 좋다. 서로 잘 받아준다”라고 마찬가지로 동갑내기 이연희에 대한 칭찬을 전했다.

장준호 감독은 ‘더 게임’ 속 두 사람의 캐릭터에 대해 “옥택연이 맡은 김태평은 눈이 중요하다. 눈빛으로 그 사람이 어떠한 감정이 있는지 드러나야 한다. 그런 부분에서 진심으로 상대방을 바라봐주고 잘 표현해주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연희에 대해서는 “작가님이 사건을 다루는 심리적인 접근을 우선시했다”라며 “피해자 시선에서 같이 공감할 수 있는 능력, 그 부분을 함께 갈 수 있는 요구했다. 임주환은 양파 껍질이 까지듯 많은 비밀이 있는 인물이다. 표현하기 쉽지 않은 역할인데 깊은 우물 같은 배우라 잘 소화하고 있다”라고 든든한 팀워크를 전했다.

한편 '더 게임'은 오늘(22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