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교회오빠’가 국민일보(미션라이프)와 함께 제작한 찬양곡 ‘고난이 축복되게’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사진='교회오빠' 뮤직비디오 캡처

‘고난이 축복되게’는 국민일보 미션라이프에서 제작, 발매한 곡으로 故 이관희 집사가 남긴 묵상집에 담긴 내용을 토대로 한 가사와 아내 오은주 집사의 피아노 연주로 완성된 뜻깊은 곡이며 벨 튠스의 김평강이 진심을 다한 목소리로 감동을 더했다. 

자신의 대장암 4기 판정,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죽음 그리고 아내의 혈액암 4기 판정 소식까지 연이어 감당할 수 없는 고난을 마주하게 된 故 이관희 집사는 그럼에도 불고하고 앞을 향해 나아갔다. 

‘고난이 축복되게’에서 “주님 내 날개를 꺾으시고 나를 가장 낮은 곳까지 낮추시니 비로소 내가 볼 수 없었던 고통에 신음하는 수많은 영혼 보게 하셨네 (중략) 남들이 주의 존재 물을 때 이제 나는 온데간데없고 주만 내 삶에 내 빈자리에”라는 가사는 ‘내 안의 나는 죽고 오직 예수님만 사는 삶’을 몸소 실천하며 끊임없이 기도하고 순전한 믿음을 보여줬던 故 이관희 집사의 삶과 고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번에 공개된 ‘고난이 축복되게’의 뮤직비디오는 특히 김평강의 목소리와 함께 오은지 집사가 직접 피아노 연주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눈물을 꾹 참아내며 건반 하나하나를 진심을 다해 연주하는 오은주 집사의 모습은 그 누구보다 진실한 삶의 행보를 보여준 부부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며 깊은 감동으로 여운을 남긴다. 

‘교회오빠’는 부활절 기념 특별 상영작으로 3월 12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재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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