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의 조세 모라이스 감독과 이동국이 12일 펼쳐지는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앞두고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연합뉴스(전북 현대 제공)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모라이스 감독과 이동국은 요코하마 마리노스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올해 첫 경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중국 팀들과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지만, 하루빨리 정상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에 그친 것에 대해선 “우리 팀은 작년과 비교해 매일 성장하고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과거보다 더 나은 미래를 가져야 한다. 지난해 K리그1 우승의 기억 등 좋은 것을 생각하고 더 나은 팀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목표인 트레블(정규리그·FA컵·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해선 “어렵지만 우리가 세울 수 있는 최상의 목표”라며 “그런 목표를 세우는 것 자체가 즐거운 일”이라고 전했다.

이동국은 “프리시즌에 열심히 준비했다. 첫 경기는 매년 어려웠던 기억이 있지만 준비한 것을 경기장에서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목표다.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의 목표를 따라가는 게 맞다”며 “큰 목표를 이루다 보면 개인 목표도 이뤄질 것”이라고 올시즌 목표를 말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