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급형 아이패드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사진=애플

27일(이하 현지시간)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미국 시카고에서 보급형 아이패드를 발표했다. 신형 아이패드는 9.7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아이패드 프로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애플펜슬도 탑재됐다. 홈버튼과 지문 인식 기능인 터치 ID도 이전과 동일하다. 색상은 실버,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등 3색이다.

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이며, A10 퓨전(Fusion) 칩 프로세서가 탑재돼 증강현실(AR)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심지어 이 A10 퓨전 칩은 아이패드 미니4(A8 칩 탑재)와 비교했을 때 CPU는 2배, 그래픽 속도는 2.7배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는 10시간 지속되고, 300Mbps의 LTE 통신을 지원한다. 

가장 저렴한 모델인 32GB 와이파이 모델의 가격은 교육기관용이 299 달러(약 32만1,126원), 일반용이 329 달러(약 35만3,346 원)다. 애플펜슬의 가격은 교육기관용이 89달러, 일반용이 99달러로 각각 책정됐다.

한편, 신형 아이패드는 판매가 진행 중이며 현재 기준 구매 후 배송 예정일은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다. 한국 출시는 5월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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