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로맨스패키지’에서는 출연자들의 생년월일을 토대로 사주와 연애운을 보는 ‘운명의 방’ 코너가 공개된다.
 

(사진=SBS '로맨스패키지')

‘로맨스패키지’ 제작진은 본 방송에 앞서 공식 홈페이지와 포털, SNS 페이지를 통해 ‘운명을 믿으시나요?’ 번외 편 영상을 선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제작진은 임수향에게 의문의 봉투가 전달됐다. 봉투 속에는 전현무의 관상과 사주 풀이가 들어있어 눈길을 끌었다.

임수향이 “눈과 광대뼈가 잘 발달되어 있어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하자 전현무는 "여기 용한 곳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뒤이어 2018년 애정운이 좋다는 말에 전현무는 흡족한 미소와 함께 "아주 좋다”며 미소를 참지 못했다.

하지만 "9~10월에 사소한 말다툼으로 충돌할 수 있다”고 하자 금방 우울한 얼굴을 드러냈다. 임수향이 “그 분이랑 싸우면 지지 않냐”고 묻자 전현무는 "일단 위에 계시기 때문에 싸움 자체가 안 된다"고 수긍했다.

전현무의 사주풀이는 결혼운으로 이어졌다. 그는 33~34세 결혼운이 있다고 나오자 "지금 마흔 둘 인데 무슨”이라고 자조섞인 말을 내뱉었다.

그리고 드디어 전현무의 ‘그녀’ 한혜진과의 궁합도 공개됐다. 임수향은 "2018년 그녀의 애정운도 아주좋다. 결혼운은 37~38세가 좋다"라며 한혜진의 사주풀이를 읽었다. 전현무는 “음, 내년 내후년?”이라며 이야기를 귀담아 들었다.

또 “그녀에겐 땅의 기운을 가진 가을에 태어난 남자가 좋다”라는 풀이가 나오자 11월에 태어난 전현무는 “11월은 늦가을이다. 누가 봐도 가을이다”라고 재차 강제 운명을 만들어 웃음을 안겼다.

운세를 읽어 내려가던 임수향은 마지막으로 “(한혜진의 사주상) 남자 분의 배려와 이해가 필요하다”는 문구를 읽었자 전현무는“그녀가 절 배려하는게 더 큽니다”라며 사랑꾼의 면모를 엿보게 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체육대회와 일대일 데이트 현장 등을 통해 3박 4일의 일정을 모두 마친 10인의 출연자들이 최종 선택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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