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의 훈련소 입소를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6일 장근석의 소속사 측이 “장근석이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양극성 장애’ 사유로 4급 병역 판정을 받아 오는 7월 16일 입소 후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사진=트리제이컴퍼니)

소속사 측에 따르면 장근석은 지난 2011년 대학병원에서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았고, 이후 재신체검사에서도 재검 대상 판정을 받아왔다.

장근석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직접 팬들에게 군입대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공식 사이트를 통해 팬들에게 “우리 잠시만 안녕하자. 안녕이라는 단어가 오랜만에 만나 반가워서 말하는 안녕과 헤어짐의 아쉬움으로 하는 안녕 두 가지의 뜻이 있는데 이번에는 안타깝게도 헤어짐의 안녕이네”라고 말했다.

이어 “언젠가는 나에게도 주어질 시간이었고 그저 덤덤하게 기다리고 있었어”라며 “어쩌면 남들보다는 훨씬 늦은 나이에 가게 돼서 나도 당황스러웠지만. 지금부터 나에게 주어질 2년의 시간을 내 인생에 있어서 그 무엇보다 의미 있는 시간으로 쓰고 싶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기억해. 잠시 쉬어가는 거야”라며 “다들 몸 건강히 잘 지내고 아프지 말고. 그리고 사랑한다. 그리고 바람피면 죽인다”라고 편지를 마무리했다.

훈련소 입소 3일을 앞두고 장근석이 무매독자라는 사실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무매독자는 딸이 없는 집안의 외아들을 뜻한다.

무매독자는 사실상 군입대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지만 연예인들의 면제, 대체복무가 이어지자 장근석의 개인적인 상황에까지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

한편 장근석은 지난 1993년 아역배우로 데뷔해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앨범활동을 하며 대표적인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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