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희의 마음 뭉클한 출산기가 그려졌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연출 황민규, 방글이, 구민정, 김영민, 정동현) 236회에는 어렵게 출산한 둘째 시온이를 바라보며 감사 인사부터 전하는 가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자연분만으로 첫째 노아를 출산했지만 둘째 시온이 출산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출산예정일을 2주 앞두고 가희는 출혈이 너무 심해 새벽 중에 병원을 찾게 됐다.

의사가 응급조치를 취했음에도 하혈이 또다시 시작됐고 급기야 빈혈 증상까지 나타나며 모두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결국 가희는 제왕절개 수술을 위해 수술실로 들어가고 이때부터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양준무는 그저 발을 동동 구르기 시작했다.

세상에서 가장 길게 느껴지는 수술시간. 양준무는 수술실 안에서 들려오는 둘째 시온이의 울음소리에 그제야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시온이가 태어난 시간은 새벽 5시를 조금 넘긴 시각. 가희는 차마 눈도 뜨지 못하는 상황에서 “감사합니다”라며 세상에 무사히 태어난 시온이의 존재에 감사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