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60분’이 대한축구협회와 현대가(家)의 유착 의혹을 다룬다.

5일 KBS 2TV 시사교양프로그램 '추적 60분'에는 대한축구협회와 현대가의 유착 의혹을 다루는 '그들만의 왕국-정 가(家)네 축구협회’ 편이 방송된다.

(사진=KBS)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6월 ‘러시아월드컵’에서 FIFA 랭킹 1위의 독일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객관적으로 불리한 게임에서 투혼을 발휘한 선수들에게 국민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에게는 유독 날선 비판이 빗발쳤다.

월드컵 이후 신태용 감독의 자질 논란이 계속되자 대한축구협회는 새로운 감독을 선임했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축구 행정에 관한 책임이 축구협회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난이 거세질 때마다 감독 경질로 마무리되며 ‘꼬리 자르기’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추적 60분’ 제작진은 축구협회 인테리어 공사에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의 여동생이 지분을 소유한 업체가 참여한 정황을 포착하고 축구협회와 현대 가의 '검은 커넥션' 의혹을 추적한다.

아울러 1993년 정몽준 회장부터 현 정몽규 회장까지 20년 넘게 현대 가가 이끈 축구협회 문제점을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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