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부터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이 개통된다.

27일 서울시가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인 삼전∼중앙보훈병원 8개역을 12월1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해당 기사와 관련없음)

3단계 구간은 삼전-석촌고분-석촌-송파나루-한성백제-올림픽공원-둔촌오륜-중앙보훈병원이 포함된다. 강서에서 여의도, 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를 거쳐 강동까지 이동거리가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환승역은 석촌역 8호선, 올림픽공원역 5호선이다.

특히 김포공항-올림픽공원 구간은 급행열차로 50분만에 도착할 수 있어 기존 이용시간 대비 약 22분이 단추고딘다.

본격적인 개통에 앞서 10월 7일부터 변경된 운행시간표에 따라 3단계 8개역에 정차하는 영업시운전이 시작된다.

시운전에 돌입하면 운행거리가 약 8.9km 길어지며 지하철 운행횟수는 평일기준 502회에서 458회로, 주말기준 416회에서 388회로 각각 줄어든다.

이에 따라 출근시간대 배차간격이 약 0.6∼1.5분 늘어날 전망이다. 시운전 기간 3단계 구간 역에서 승객은 탑승시키지 않는다.

시운전 기간동안 변경되는 운행시간표는 9호선 승강장 및 대합실에서 확인가능하다.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시는 시운전부터 일반열차 1편성을 김포공항-신논현을 왕복하는 셔틀급행열차로 전환해 운행한다. 또 현재 10편성인 6량 급행열차를 12월1일 3단계 개통까지 20편성으로 2배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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