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벤투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7일(현지시각)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유벤투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맨유가 2-1 역전승을 기록했다.
경기 전부터 호날두와 포그바의 전 소속팀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유벤투스는 시즌 시작 후 모든 공식 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었다. 맨유는 최근 후반전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상승세를 탔다.
홈 이점을 살려 초반부터 유벤투스의 맹공이 시작됐다. 전반 내내 맨유는 끌려다녔고 유벤투스는 공격하느라 바빴다. 계속 골을 노렸지만 공이 골대를 맞고 나오기도 하면서 데 헤아가 지키는 맨유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후반 들어 맨유도 수비 라인을 올리고 공격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후반 20분 수비수 보누치의 롱 패스를 호날두가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유벤투스에 선제골을 안겼다.
맨유의 무리뉴 감독은 변화를 줬다. 마타와 래시포드를 집어넣으며 공격의 다양성을 가져갔다. 변화는 통했다. 후반 41분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얻은 프리킥을 마타가 감각적인 왼발 킥으로 집어넣었다. 3분 뒤 애쉴리 영의 프리킥이 수비수 보누치와 산드루 몸을 연달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경기는 맨유의 극적인 역전승으로 끝났다. 유벤투스는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고 H조 1위(3승 1패, 승점 9점) 자리는 지켰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마자 유벤투스 팬들을 향해 도발적인 세리머니를 했다. 과거 무리뉴 감독이 유벤투스 라이벌 인터밀란 감독 자리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맨유는 유벤투스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하면서 H조 2위(2승 1무 1패, 승점 7점)를 지켰다. 3위 발렌시아와는 승점 2점 차다. 16강에 올라가기 위해선 2위 자리 확보가 중요하다. 조별리그 남은 2경기 영보이스와 발렌시아 대결에 맨유가 승부를 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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