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보네르아띠 대표 황준호가 직원에게 욕설을 해 논란을 빚고 있다.

사진=JTBC 뉴스룸 캡처

1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황준호 대표가 직원들에 욕설을 행사한 영상이 공개됐다.

황 대표는 직원들에게 “아 그 X 같은 웃음 짓지마. 사람 얘기하니깐 XX XX같이 보이나?”, “너 이 XX새끼야. 어디서 처맞지 말고. 너네 엄마 오라고 그래” 등 폭언을 행사했다.

또한 황 대표는 해당 프랜차이즈 강남 지점 제빵사의 보건증을 훔치고 달아나려고 하거나 광화문 지점 매장에 욕설을 낙서하는 기행을 저질렀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한편 황 대표는 지영점을 제외한 전국 5곳의 점주와 소송 중이다. 황 대표는 점주들이 본사의 자금을 빼돌리고 미수금을 갚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한편 점주들은 황 대표가 원두 2만5000원을 3만8000원에 부가세 별도로 받는 등 거래 명세서를 부풀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황 대표가 점주들에게 보낸 매출 계약서에는 보증금 명목으로 물류업체에게 6천만 원을 지급한다고 적혀있지만 물류업체는 이와 같은 보증금을 받은 적이 없다 주장했다.

점주들이 적자에 시달리고 있을 때 황 대표는 자신의 SNS 계정에 업무용으로 고급 외제차 2대를 샀다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이에 황 대표는 “저는 원래 그런 차를 탔던 사람, 이것도 리스 차량으로 구입했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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