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가 신곡 ‘페미니스트’ 논란에 직접 답했다.

사진=산이 인스타그램 캡처

19일 오전 래퍼 산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신곡 ‘페미니스트’ 논란에 대한 해명글을 게재했다.

지난 16일 발표한 신곡 ‘페미니스트’는 누리꾼들에게 ‘여성 혐호’에 대한 노래가 아니냐는 비판을 들었다. 15일 산이가 이수역 폭행사건 영상을 SNS에 올린 이후 낸 곡이라 문제는 더 커졌다.

신곡 발표 이후 래퍼 제리케이가 산이를 저격하는 디스랩을 내놓아 사태는 겉잡을 수 없이 커졌다. 이에 산이는 ‘페미니스트’를 내게 된 이유와 가사에 담긴 뜻을 하나하나 설명했다.

산이는 “사실 글을 쓰면 변명이나 해명처럼 들릴까봐. 상황에 따라 바뀌면 소신도 없냐는 소리 들을까봐. 가만히 있자는 마음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페미니스트’는 여성 혐오 곡이 아닙니다”라면서 그간 논란에 못을 박았다. 이어 “곡에 등장하는 화자는 제가 아닙니다. 여성을 어떻게 해보려는 사람을 비판하는 내용입니다”라고 해명했다.

산이는 가사 하나하나 설명과 이유를 적으며 팬들과 누리꾼들의 오해가 풀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산이의 해명글을 본 팬들은 “그래도 실망” “해명하기에만 급급하다”라는 등 부정적인 글을 남기기도 했고 “산이님 응원합니다” “이게 산이지...”라는 옹호의 답변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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