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광주형 일자리 사태를 집중하고 있다.

6일 청와대는 이날 예정됐던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약식 취소 등 노사상생형 일자리 창출 모델로 주목받았던 ‘광주형 일자리’가 무산 위기에 봉착한 것에 대해 “협상 주체들의 노력을 지켜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광주형 일자리는 광주광역시와 현대자동차의 합작법인 설립사업이다. 지난 4일 차량 생산 물량이 35만대가 될 때까지 임금단체협상을 유예한다는 광주공장 설립안에 잠정 합의했지만 노동계가 반발했다.

5일에는 노·사·민·정 협의회에서 유예 문구를 수정하는 조건으로 설립안을 최종 의결했지만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하 현대차 노조)이 거부를 하면서 6일부터 2시간씩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파업에 현대차 노조와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이 같이 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투자 협약식에 방문하려 했으나 취소로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