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압사사고가 일어났다.

로이터=연합뉴스

8일 이탈리아 동부 안코나 부근에 있는 나이트클럽에서 압사사고가 일어나 최소 6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과 경찰이 밝혔다.

언론에 따르면 안코나 근처 코리날도의 나이트클럽 ‘란데르나 아주라’에서 래퍼 스페라 에바스타 공연 중 최루물질이 살포되면서 놀란 사람들이 출구로 몰려 참사가 일어났다.

10대 5명과 딸을 데려다 주려고 나이트클럽에 온 여성이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들은 안전시설, 난간 등을 무너뜨리자 바닥으로 추락해 인파에 깔려 변을 당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은 최소 100명이 다쳤으며 이중 14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말했다고 스카이Tg24는 보도했다.

당국은 누군가 나이트클럽 안에 ‘자극적인 물질’을 뿌리면서 벌어진 참극이라고 추정했지만 물질에 대해서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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