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거취를 놓고 베트남이 들썩이고 있다.

하노이AP=연합뉴스

20일 베트남 매체 ‘뉴스 24’는 ‘VFF(베트남축구협회)는 박항서 감독과 연장 계약을 논하는 건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세 대회 연속 좋은 성적을 기록해 베트남 국민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감독의 거취에 베트남 매체들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베트남축구협회는 ”계속해서 박항서 감독과 함께 하고 싶다. 계약 연장 이슈는 시기상조다“라며 ”그래도 1년 이상 계약 연장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박항서 감독이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준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스즈키컵 우승으로 베트남 축구에 큰 족적을 남긴 터라 자연스럽게 재계약과 연봉 인상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축구협회는 2020년 1월까지 계약돼 있다.

르훙둥 베트남축구협회장은 ”베트남이 아시안컵에 참가한다. 박항서 감독 계약 연장보다 이 대회에 집중해야한다“며 아시안컵 이후 박항서 감독 계약 연장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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