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래 풍상씨' 이시영이 유준상의 화병을 유발하는 사고뭉치 캐릭터 컷을 공개했다. 

내년 1월 9일 첫 방송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 / 연출 진형욱 / 제작 초록뱀미디어) 측은 20일 이화상 역의 이시영의 캐릭터 스틸을 여러 컷을 선보였다.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남자 풍상씨(유준상)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드라마다. '우리 갑순이', '왕가네 식구들', '수상한 삼형제', '소문난 칠공주', '장밋빛 인생' 등으로 가족 이야기를 특유의 필력으로 써내려가 시청자에게 사랑 받은 문영남 작가의 신작이다. 

극중 풍상씨의 등골 브레이커 '넘버4'로 꼽히는 이화상은 시도때도 없이 셀카를 찍고 SNS 업로드를 하는 휴대폰 중독자로 인터넷에서 만난 사람들을 친구로 여긴다. 또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려하게 풀세팅하기 위해 버는 족족 돈을 써버려 풍상씨의 화를 돋운다. 

집에서 무시 받는 게 제일 서럽다며 매일 집에서 탈출하고자 시도하는 '프로 탈출러'이기도 하다.또 보라색 퍼 자켓으로 멋을 낸 화상이 의문의 남자와 함께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입을 삐쭉 내밀고 남자를 쳐다보던 화상이 고개를 내밀고 그의 어깨너머를 엿보고 있어 이들이 무슨 관계일지에도 궁금증이 증폭된다. 

화상이는 또 쌍둥이 언니 이정상(전혜빈) 때문에 자신이 많은 것을 포기했다고 생각해 정상을 향한 열등감으로 뭉쳐있는 인물. 정상이와 만났다 하면 스파크를 튀겨 살벌한 자매 케미를 뽐낼 예정이다.

'왜그래 풍상씨' 측은 "뒷골 때리는 매력의 화상이 활약을 기대해달라. 화상이는 누군가에겐 안락하고 소중한 울타리인 집을 왜 탈출하고 싶은 것인지 그리고 그녀가 탈출에 성공하기 위해 어떤 사고를 칠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왜그래 풍상씨'는 '죽어도 좋아' 후속으로 2019년 1월 9일 첫 방송된다.